이런거 안 믿는데 사주 봄
아는 누나가 사주를 잘 보는데
자꾸 나한테 먹을거 갖다 받치는 누난데
내한테 밥 사주면 복이 들어온다고 자꾸 볼 때 마다 뭘 사줌
나한테 사람을 잘 되게 해주는 운이 타고났다고
나같은 사람한테는 밥도 사주고 하면 복도 잘 들어오고
그 누나 백화점에서 침대 파는데
자기 매장 오픈 첫날에 내보고 와가지고
침대마다 하나씩 다 누워달라고 해서 그래줬는데
그러고 나서 그날 매출 몇천만원 해서 전국 1등 찍었다고 고맙다고
종종 와달라고 해서 가끔 들럿는데
그럴 때 마다 매출 평소의 몇십배 오르고, 백화점 내에서도 매출 기여 많이 하는 편이라고
내 기운 다 뺏어감
정작 나는 누나 만나거나 거기 다녀오고 나면
기 다 뺏겨서
몇일동안 앓아누움
이런거 보면 신기함
김장냔알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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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거 안 믿는데 사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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