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시켰는데 오늘 드릅게 안오네

읍내 왔는데 오늘 간만에 

다방 아가씨커피 주문했는데 드럽게 안 온다

예전에 우리 삼촌 노가다 현장에서

일손 부족하면 다방 아가씨 불러다가 일 시키고 돈 줬던 기억난다

그 이모 진짜 성격 좋아서 하하하하하 웃으면서 일 도와줬음

나중에는 우리 삼촌이 부른다 하면 그 이모 무조건 몸빼바지 입고 옴

예쁜 이모 지금은 우리 삼촌한테 시집와서 지금은 살림 잘 하고 잘 지내고 있다

가끔 입 버릇처럼 이모라고 부르면 혼나고 있는중인데 숙모라는 이름이 입에 안 붙는다

 읍내에 삼촌집 있는데 숙모 커피 타러 간다더니 통화 한다고 지금 내 커피 잊은듯싶다

에라이 내가 타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