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경찰 경험을 바탕으로 혹시나 싶어서 적어보는글...
오늘 내일 한남동 관저 가시는분들 있으면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폭력사태를 대비하여 몇가지 요령을 적어봅니다.
이게 우습게 볼일이 아닌게...
제경험상 최악의 시위대는
종교, 정치, 그리고 "노인"들이었거든요
(죽창을 가져와서 찌르지않나... 유리가루 섞인 모래를 던지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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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봤을때는 십중팔구 분란을 조장하는 놈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보통 집회 인원과 경계구분되는 위치에서 "젊은놈이 마스크 쓰고" 어슬렁거리다가
불특정 집회인원을 폭행하고 반대 방향으로 도망가는 패턴일거구요.
그러니 경계구분되는 위치에 있는분들은 멍때리고 있지말고 경계를 하고 있어야하구요.
(이때 미리 동영상을 찍어두는게 중요하겠죠?)
그런 분란세력이 존재할꺼 같다 싶으면 즉석에서 주변 남자들이 체포조를 협의하여
4인 체포+2인 채증 을 기본으로 팀을 꾸리는게 좋습니다.
(폭행은 하지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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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십중팔구 돌던지는 놈이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방패를 가지고 다닐수는 없고...
(그게 있어도 막으면 거기서 튀어나온 돌에 다른 사람이 맞음...)
안전모 같은거 쓰고가면 좋은데... 그건 창피할꺼구요...
(그래도 걱정이신분은 자전거 핼맷정도면 ㅎㅎ)
최소한 호루라기 같은거 챙겨서
야구장 파울 났을때 처럼 경계하는 방법도 좋을꺼 같구요...
어짜피 큰돌은 무거워서 멀리 안 날라갈테니...
운동신경 좋으신분 있으면 글러브 가져가시는것도 방법일거 같습니다.
(밤에는 잘 안보여서 그것도 힘들지만...)
설마 하는맘에 하나만 더 적으면
돌과 화염병을 구분해야합니다.
(돌은 돌!!!! 화염병은 불!!!! 하고 먼저 발견한 사람이 크게 외쳐주는게 중요함...)
돌은 머리에 직격이 아닌이상 치명상을 입기 힘든데
화염병은 맞으면 큰일입니다.
화염병 피하는 요령은 날라오는 방향의 좌 또는 우로 피하는겁니다.
(땅에 떨어져도 2~3m 앞으로 불꽃이 전진함... 유리가루도 튀고...)
혹시나 몸에 불이 붙었다면 주변사람이 입던 옷으로 덮어서 초기진압 해줘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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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이글을 적는 목적은 만약의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해 적는글입니다.
이런일이 벌어지면 안되지만...
혹시나 벌어졌을때 대비를 잘해서 한명이라도 덜다치면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